'이강인 침묵' 마요르카, 오사수나에 0-1 패배… '상위권 발판 마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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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가 연승 사냥에 실패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2시 30분, 스페인 팜플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오사수나-마요르카전이 벌어졌다.
이로써 오사수나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마요르카는 도약의 기회를 상실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을 다시 선발로 배치하며 승리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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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요르카가 연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2시 30분, 스페인 팜플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오사수나-마요르카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0, 홈팀 오사수나의 승리였다. 오사수나는 후반 2분 터진 아이마르 오로즈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이로써 오사수나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마요르카는 도약의 기회를 상실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을 다시 선발로 배치하며 승리를 노렸다. 지난 라운드에서 이강인의 킥으로 승점 3점을 얻었으니, 그 기억을 다시금 재현하려는 듯했다. 그러나 마요르카의 경기는 뜻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볼 소유권을 오사수나에 내주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84분을 소화했다. 마요르카가 후반 초반 내준 골을 따라잡지 못하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막판까지 전술 변화를 시도했고, 이강인도 그 과정에서 피치에서 물러났다. 이강인은 경기 중 경고를 받아 다음 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더욱 아쉬웠을 만하다.
한편 홈팀 오사수나는 후반 2분 아이마르 오로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좌 측면에서 볼이 올라왔고, 아이마르 오로즈는 공을 앞쪽으로 잡아놓은 채, 두 번째 터치에서 왼발로 상황을 종결했다. 날카롭게 날아든 볼이라 골키퍼도 제대로 손을 쓰지 못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연승에 실패했다. 오사수나를 이겼다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운 90분을 마감하게 됐다.
마요르카의 다음 경기는 라리가가 아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전이다. 마요르카는 오는 18일 오전 3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게임을 벌인다. 이강인은 이 경기엔 나설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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