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국과 UAE는 최상의 파트너…협력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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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첫 중동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동포간담회를 주재하고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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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첫 중동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동포간담회를 주재하고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형제 국가'"라며 "바라카 원전 건설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에너지와 건설 인프라에서 보건·의료, 방산, 문화에 이르기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어낸 경험을 공유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며 "바라카의 성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인 협력 사업을 기대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는 올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발목 잡는 폐단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올해 국정 운영 구상을 동포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세계 경제 질서의 도전을 헤쳐 가는 데 있어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이자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중동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동포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동포 여러분께 더 높은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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