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300억 '신성' 첼시로...샤흐타르, "이적 가능성 매우 높아"

오종헌 기자 2023. 1. 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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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최종 행선지는 첼시가 될 분위기다.

샤흐타르는 15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리나트 아크메토프 회장과 첼시의 공동 소유주 베흐다드 에흐발리는 무드리크 이적을 두고 논의했다.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 "첼시는 1억 유로(약 1,345억 원)에 무드리크를 영입하기 위해 샤흐타르와 협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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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최종 행선지는 첼시가 될 분위기다.

샤흐타르는 15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리나트 아크메토프 회장과 첼시의 공동 소유주 베흐다드 에흐발리는 무드리크 이적을 두고 논의했다.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22살 윙어다. 샤흐타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으며 2021-22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특히 올 시즌 우크라이나 리그 1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 2도움을 올렸다.

이에 몇몇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7,000만 유로(약 942억 원)의 기본금에 2,500만 유로(약 336억 원)의 보너스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건넸다. 총액 9,500만 유로(약 1,278억 원)였지만 샤흐타르는 수락하지 않았다. 

두 팀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첼시가 하이재킹에 나섰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 "첼시는 1억 유로(약 1,345억 원)에 무드리크를 영입하기 위해 샤흐타르와 협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샤흐타르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은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이후 "무드리크는 현재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2030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 무드리크의 거취는 이제 매우 중요한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첼시는 이번 주말 내로 협상을 모두 마무리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만약 무드리크의 첼시 이적이 완료될 경우 아스널은 1월에 연결됐던 두 선수를 모두 첼시에 빼앗기는 상황이 된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 부상 이후 공격 보강을 위해 무드리크와 주앙 펠릭스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펠릭스도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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