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찾은 尹, 재외동포 만난 자리서 文정권 겨냥 “대한민국 번영 발목잡는 폐단 정상화”
“바라카 성공 이을 수 있게…정부 최선 다할것”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형제 국가”라면서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뜻을 가진 바라카 원전 건설을 계기로 해서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바라카의 성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인 협력 사업을 기대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라카 원전의 성과를 강조한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겨냥한듯 이를 ‘번영을 발목 잡는 폐단’이라고 규정하며 정상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또 원전 뿐 아니라 인프라건설과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동력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70년대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에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 기업과 건설 근로자들이 중동에 진출해서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면서 “동포 여러분께 더 높은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양국 간 협력 분야가 다변화하고, 1만여 UAE 동포 사회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부다비 = 박인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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