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호위' 받으며 UAE 도착...尹, 순방 일정 돌입
박서경 2023. 1. 15. 03:00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UAE에 도착해 6박 8일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 반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 초청으로 UAE 아부다비에 국빈 방문했습니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도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서자 UAE 측 전투기 넉 대가 호위 비행했고, 공항에는 UAE 외교 장관, 에너지 인프라부 장관 등이 나와 환대했습니다.
압둘라 외교장관은 윤 대통령 부부를 모셔서 영광이라며 우리는 행운을 믿는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100여 개 기업, 단체가 함께 왔다며 큰 성과 도출을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대규모 사절단이 수출 증대를 이뤄낼 방안을 찾는 등 국민 모두 잘사는 미래를 모색하도록 이번 순방에 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스위스로 이동해 현지 동포 간담회, 국내외 주요기업 CEO 간담회를 진행하고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포럼에 참석합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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