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테기 신뢰는 계속인데'… 황희찬, EPL 4G 연속 선발 '포인트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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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사령탑 훌렌 로페테기의 신뢰를 또 받았다.
황희찬은 마리우 레미나와 교체되기까지 73분 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이 밖에도 황희찬은 34번의 볼 터치, 87%의 패스 성공률, 3번의 키 패스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현재 EPL 4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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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희찬이 사령탑 훌렌 로페테기의 신뢰를 또 받았다. 4번 연속으로 리그에 선발로 출격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자정,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0,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승리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후반 3분 다니엘 포덴세의 결승골을 잘 지켜냈다. 이로써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판을 어느 정도 다지는 데 성공했다.
황희찬은 마리우 레미나와 교체되기까지 73분 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늘 그렇듯 전방에서 활보하는 포지셔닝이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주로 우 측면에 히트맵이 그려졌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황희찬에게 평점 6.6을 부여했다. '무난했다'는 의미였다. 이 밖에도 황희찬은 34번의 볼 터치, 87%의 패스 성공률, 3번의 키 패스를 기록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공격 포인트의 부재였다. 황희찬은 현재 EPL 4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격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얻고 나섰다는 뜻인데, 아직까지는 인상을 남길 만한 골 혹은 어시스트가 없다. 현재는 황희찬에게 몹시 중요하다. 신임 지도자 체제에서 꼭 자리를 잡아야해서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팀 내 입지가 퍽 좁아진 상태였다.
경기 중엔 아쉬운 볼 터치로 소유권을 내준 장면도 있었다. 볼을 어렵게 잡아두려다가 그것이 그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향한 패스가 되어버렸다. 앞으로는 최소화해야 할 모습이다. 그래도 황희찬은 적극적 수비나 공이 없을 때의 공간 침투 등에서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주문이 어느 정도 있는 듯한 패턴이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EPL 21라운드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찾아오는 기회를 잘 살려내야 할 황희찬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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