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안나, 손연재 개최 대회 참여한 나은 응원 왔다('전참시')[Oh!쎈 종합]

[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손연재가 개최한 리듬 체조 대회에 박주호와 안나의 딸 나은이 참여했다.

14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가 등장했다. 이전과 다르게 결혼한 손연재는 봄기운이 풍기는 얼굴로 수줍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영자는 “결혼하고 보니 너무 얼굴이 좋아보인다”라며 손연재를 바라보았다. 손연재는 “안녕하세요 결혼한 손연재입니다”라면서 재치 있는 인사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리듬 체조 선수로 은퇴한 지 꽤 되었지만 손연재는 여전히 아침부터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우아한 선을 자랑하며 걸그룹 못지 않은 미모와 몸매를 자랑했다. 손연재의 우아한 태에 모두들 감탄을 했으나 손연재는 "선수 시절에는 저것보다 더 유연했다"라면서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손연재는 아침을 먹었다. 요거트와 과일 몇 조각이었지만 손연재는 얼마 먹지 않고 수저를 놓았다. 손연재는 “저는 은퇴하고 나서 식욕이 없어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영자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며 도통 이해할 수 없다는 리액션을 취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아침 일과를 보낸 손연재는 옷을 갈아입고 운전대를 잡았다. 매니저는 손연재와 동행했다. 매니저는 “저번에 말한 연재가 연다는 기회다. 리듬체조 국제 대회를 경험한다는 게 쉽지 않다”라며 손연재의 일과를 전했다. 손연재는 대회 개최를 알리면서 이번에 후원사가 생겼다고 알렸다.

손연재는 “제가 어릴 때부터 국제 대회 참여하면 기가 죽었다. 사비로 가면 한 달에 3000만 원 정도 들었다”라며 지난 전참시 출연 때 밝혀서 모두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손연재는 이후 자신의 후배들이 자신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뛰기를 바라는 마음에 열심히 대회 개최를 맡고 있다고 알렸다.

양세형은 “전참시에서 후원사 없다고 토로했는데, 이제 후원사가 생겼다. 그럼 수익은 어떻게 하느냐"라고 물었다. 손연재는 “마이너스 안 되게 하려고 한다. 수익은 안 난다. 이 일은 그냥 정말 20년 후에 이 친구들이 올림픽을 나가고, 이런 모습을 보고 싶어서 하게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대회장에서 모든 걸 체크한 손연재는 개최자로서 “올해는 그래도 더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조금 더 좋은 곳에서 예쁘게 대회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진 않지만, 자신의 제자들은 물론 많은 후배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나타난 유치부 선수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축구 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었다. 또한 암 투병 중으로 알려진 박주호의 아내 안나도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나은은 밝은 표정과 넘치는 재능으로 훌륭히 무대를 꾸려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손연재는 모친과 함께 선수 시절 이야기를 나누는 등 고생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매니저는 “손흥민 선수에게 아버지라는 분이 계셔서 월드클래스가 됐듯이, 연재 씨 옆에도 어머니가 계셔서 그렇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면서 손연재 모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