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라리가 라스트댄스'?... 마요르카, 오사수나전 선발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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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이 일단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마요르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30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오사수나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CF에서 유스부터 성인팀까지 거치며 '발렌시아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강인은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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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이 일단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마요르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30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오사수나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CF에서 유스부터 성인팀까지 거치며 '발렌시아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강인은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마요르카에서도 초반 적응기를 겪었지만 올 시즌 들어 완벽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강인은 이후 월드컵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여러 팀들과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 중에는 '신흥 갑부 구단' 뉴캐슬부터 전통 강팀 아스톤 빌라, 다음 시즌 승격이 유력한 번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팀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이미 EPL 무대를 누비고 있는 손흥민, 황희찬이 있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까지 맨유, 리버풀 등 EPL 구단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최대 4명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 시점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리그인 EPL에서 뛰는 것은 많은 선수들의 꿈이다. 이강인이 올겨울 당당히 EPL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이적시장이 열려있는 남은 1월 동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시작은 15일 오사수나 원정 경기다. 지난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던 오사수나는 올 시즌에도 9위로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승점 24점을 획득해 6위 AT마드리드와 단 3점 차이다. 10위 마요르카는 오사수나를 2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어 이번 경기 승리 시 한 자릿수 순위를 노려볼 수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오사수나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가 투톱을 이뤄 선발 출격한다.
경기는 잠시 후인 오전 2시30분 열린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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