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이어 서울 등 내륙도 눈...다음 주 추워진다

정혜윤 2023. 1. 1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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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영동에 이어 밤사이에는 서울 등 내륙에도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일부 지역은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오겠고, 기온도 점차 떨어질 것으로 보여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많은 눈이 내린 대관령 부근 고속도로.

짙은 안개에 강한 눈이 날리며 앞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시야가 흐립니다.

국도 산간 도로도 안개가 짙은 가운데 도로 한 가운데까지 눈이 그대로 쌓여 빙판길 사고가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밤사이에는 서울 등 서쪽 내륙에서도 눈길로 인한 불편이 우려됩니다.

영동 지방에 영향을 준 강한 눈구름이 태백 산맥을 넘어 서쪽 지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륙을 중심으로도 지역적으로는 적설, 진눈깨비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통안전 및 보행자 낙상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륙의 눈은 일요일까지 이어지겠고, 경기와 충북 경북 지방에 최고 7cm, 서울에도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눈과 함께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고, 이번 주에는 다시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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