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 순방 시작..대통령실 "경제도약 돌파구 찾겠다"

김학재 2023. 1. 15. 0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하면서, 새해 첫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1980년 양국간 수교 이후 UAE에 국빈 방문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초청이란 점에서 이번 순방에 대해 양국 모두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 브리핑
"제2 오일붐으로 중동서 기회 포착할 것"
UAE 국빈 방문서 세일즈 외교 의지 피력
尹대통령 "기업인들과 함께 왔다. 성과 기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부다비(UAE)=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하면서, 새해 첫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1980년 양국간 수교 이후 UAE에 국빈 방문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초청이란 점에서 이번 순방에 대해 양국 모두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특히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UAE 국빈 방문에 대해 "중동국가들의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도약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로 이번 순방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아부다비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2의 오일붐으로 메가 프로젝트를 재개해 중동에서 다시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이번 UAE 방문에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합류해 수출 증대 방안 또한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잘 사는 미래를 앞당기도록 이번 순방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8개 부처 장관이 동행한다는 점에서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이 민관이 함께 하는 경제 순방이 될 것임을 재차 언급했다.

실제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UAE 대통령의 친동생인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의 환담에서 "저와 함께 여러 부처 장관, 그리고 100여개 기업인들이 저와 함께 왔다. 이번 방문에서 큰 성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

압둘라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 부부를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다. 오늘 이 만남을 오랫동안 기대해왔다"며 "우리는 행운을 믿는다"고 말했다.

압둘라 장관의 "행운을 믿는다"는 발언에 대해 김 수석은 "아마 이곳에서 신의 뜻을 갈음하는 말인 것 같다. 외교가에서 특별한 환대와 예우를 하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격에 맞춰 UAE 측은 방공식별구역에 우리 측 공군1호기가 들어서자 자국 전투기 4대로 호위비행을 하면서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

아울러 UAE 측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했을 때 압둘라 외교부 장관과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장관, 칼둔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 핵심인사로 영접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