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이보영, 인사평가 감행 후 "매출 30% 상승 못 하면 사표 낼 것"[★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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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배우 이보영이 부장급 특별 인사평가를 실시했다.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한병수(이창훈 분)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최창수(조성하 분) 라인인 공채 출신 부장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 평가를 계획 중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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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배우 이보영이 부장급 특별 인사평가를 실시했다.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한병수(이창훈 분)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최창수(조성하 분) 라인인 공채 출신 부장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 평가를 계획 중임을 보여줬다.
고아인의 계획을 들은 한병수는"이건 아니다. 지금 이러시면 감당 못한다. 제작본부 둘로 쪼개진다"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고아인은 "헛꿈 꾸고 있을 애들한테 현실을 알려줘야 한다. 둘로 쪼개놓으려고 하는 거다. 지금은 전부 최창무 거니까 다 가지지 못할 거면 절반이라도 가져야겠지?"라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실패하면 뒷감당 어떻게 하시려고요.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위협적이다. 꺼내서 목을 내려쳤는데 멀쩡하면 이후에 어떻게 통제하시려고요?"라며 한병수가 마지막으로 회유했지만 "지금은 통제가 돼? 1년짜리 본부장인 거 다 아는데 머리 굵은 최창무 라인이 공채급 부장들한테 내 말이 먹히겠냐고. 애들 데리고 일 제대로 할 수 있겠어? 제작팀 둘로 쪼개낸다고 했지? 걔네들 밀어내면 새로운 자리 생길 거고 그 자리에 비공채 출신들 승진시키면 된다. 걔네들 그럼 다 내 편이다. 디바이드 앤 룰(Divide and Rule). 다 못 가질 거면 절반이라도 확실하게 가져야겠지?"라며 자신의 계획을 보였다.
결국 고아인은 계획대로 부장급 특별 인사평가를 실시했고, 대표를 포함한 임원 회의까지 소집됐다. 공채 출신 임원들은 "공채들을 이렇게 천대하면 누가 회사에 충성심을 보이겠습니까"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고아인은 헛웃음을 지으며 "충성심이라. 그게 문젠데. 일을 능력으로 하지 충성심으로 하면 되겠습니까? 공채라서. 누구 라인이라서. 회사에서 피해 주는 일을 해도 승진시켜주니까 회사가 이 꼴 아닙니까"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인사 평가 대상자인 직원들의 잘못된 관례를 하나하나 꼽으며 인사평가가 진행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고아인은 "6개월 내로 매출 30% 상승 못하면 책임지고 나가겠다. 결과로 오직 숫자로 보여드리겠다. 그래도 저를 막고 싶다면 여러분도 자리를 거세요. 손해 보는 장사 아닐 것. 대신 제가 성공하면 누가 회사 나가실래요?"라며 제안했다. 이에 유일한 비공채 출신 임원인 재무 상무만이 "저는 찬성이다. 명쾌하다. 새로 선출된 제작본부장이 명확한 매출 상승률과 기간을 숫자로 명시했고, 실패 시 사표 쓰겠다고 약속도 했고. 제가 숫자만 보는 사람이라 그런지 딱 떨어지고 좋다"라며 지지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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