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뷰티] 눈 오는 날 '선크림' 꼭 바르라는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장을 하다 하다 질려 선크림만 바른다.
피부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게 하나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 즉 선크림을 잘 바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작열하는 태양빛 아래서는 눈치라도 보지만 추위에는 소홀하게 되는 게 선크림이다.
단 선크림은 성분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개봉 후 사용기한을 준수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장을 하다 하다 질려 선크림만 바른다. 잘 쓰는 게 있지만 새걸 갖고 싶다. 쟁이지 말아야지 다짐하지만 6평 남짓 뒷방은 화장품에 전부 내어줬다. 병원에서도 고개를 내젓는 호르몬성 트러블 피부다. '내돈내산' [편집자주]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피부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게 하나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 즉 선크림을 잘 바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작열하는 태양빛 아래서는 눈치라도 보지만 추위에는 소홀하게 되는 게 선크림이다. 또 스키장에 챙겨가야 할 필수 아이템에 빠지지 않는 것이 선크림인데 선크림을 보습크림으로 챙겨가라는 건 아닐 테고, 겨울에 스키장에 선크림을 꼭 바르라는 이유가 뭘까?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이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UVA와 UVB다. UV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돼 지표면까지 도달하지 않는다.
여름에는 햇빛이 강한 만큼 UVB를 주의해야 한다. 선크림의 SPF가 UVB 차단력을 뜻하고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는 SPF가 높은 걸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겨울에는 UVA가 복병이다. UVA 일 년 사계절 내내 비슷한 양을 유지하지만 눈에서는 반사된다. UVA는 햇빛이 강하지 않아도 있고, 흐린 날에도 있는데 눈에서 이를 반사시키면 정통으로 피부에 자외선을 맞는 셈이 된다.
특히 스키장이나 썰매장 등 넓은 설원이 있는 곳에서 반사되는 자외선 강도는 한여름 모래사장 위보다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흙이나 콘크리트에서 반사되는 자외선 양을 10% 정도로 봤을 때 스키장의 눈은 80%를 반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스키장에서 선크림을 필수적으로 바르라는 얘기가 나온 것이다.
UVA 차단력은 PA(Protection grade of UV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옆에 붙은 + 기호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높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SPF가 높은 제품일수록 PA 지수도 높은 경우도 많아 여름에 쓰는 선크림을 겨울에 써도 무방하다. 단 선크림은 성분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개봉 후 사용기한을 준수해야 한다. 선크림의 적정 개봉 후 사용 기한은 약 1년 정도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캐피탈 3분기 누적 순익 3805억원…전년比 21%↑
- [겜별사] "피지컬보단 뇌지컬"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지스타 2024]
- [지스타 2024]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로 참관객 맞이
- [지스타 2024] 김재영 라이온하트 의장 "우린 계속 도전…글로벌 성과 낸다"
- 尹지지율, 3%p 올라 '20%대' 회복…"대국민담화 영향 미쳐" [한국갤럽]
- '적자 전환' 신세계면세점, 첫 희망퇴직·임원급여 20% 반납
- "이 책 좋아하시죠? 드릴게요"…노숙자 시절 은인 찾는 '베스트셀러 작가'
- 빗썸, 수수료 무료 이벤트 적중…점유율 늘고 흑자전환
- 업비트, 점유율 줄고 수수료수입도 감소
- LG이노텍, 車 전방용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로 CES 혁신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