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김지민, 소개팅 시켜줄뻔..♥김준호와 열애 몰랐다” (‘아형’)[Oh!쎈 종합]

박하영 2023. 1.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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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박미선이 김준호, 김지민 열애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아는 누님' 특집으로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출연했다.

이에 형님들은 "박미선이 김지민, 김준호 연애 말렸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남한테 쫓겨서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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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박미선이 김준호, 김지민 열애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아는 누님’ 특집으로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짝궁 선택이 걸린 프로필 사진 맞추기 게임이 진행됐다. ‘손든 거미’ 사진이 나오자 이상민은 김지민을 언급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고 놀렸고, 김지민은 “오늘 다 싱글 콘셉트로 온 것 아니었냐”라고 되물었다. 강호동이 “지민이 콘셉트로 나온 거냐”라고 따지자 김지민은 “아냐. 엑스 보이프렌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지민이 지정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프로필 사진은 ‘천사’였고, 이유를 묻자 김지민은 “마더 테레사”라며 남자친구 김준호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가 많이 더러워서 집을 좀 많이 치워주고 관리하다 보니 재주가 생기더라. 청소 재주가 생겼다. 집에 파르메산 치즈 가루가 있길래 먹으려고 했더니 발 각질이더라”라고 토로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지민은 솔로 콘센트를 유지 중으로, “너무 더러워서 헤어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나도 김준호 발 각질을 제거 해준 적 있다. 그런데 정작 광고는 김준호, 김지민 둘이 찍었다”라며 웃픈 일화를 털어놨다.

또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회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단체로 횟집을 갈 때 주변 고깃집을 수소문해서 내 거만 고기를 배달해줬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그러나 박미선은 “연애 때는 다 그렇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형님들은 “박미선이 김지민, 김준호 연애 말렸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남한테 쫓겨서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조혜련은 김준호, 김지민 커플을 응원했다고. 조혜련은 “우리는 (열애설) 발표하기 전에 지민이한테 그랬다. 너가 정말 복을 많이 받을 거다. 왜냐면 그 친구를 보면 되게 딱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나는 그거도 모르고 김지민에게 다른 남자를, 준호는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주려고 했다. 그런데 지민이가 ‘사실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하더라. 근데 며칠 뒤에 기사가 났다. ‘너네 지금 뭐하는 거냐’ 화를 냈다. 그때 썸 타는 남자가 김준호인 줄 상상도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은하는 원래 꿈이 백수라고 밝혔다. 그는 형님들에게 “작년에 조금 백수였다. 1년 정도 조금 백수였는데 나는 행복할 수 없는 백수였다. 돈이 부족해서. 이제는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이 조금 더 커졌다”라고 말했다. 

은하는 10살에 ‘사랑과 전쟁’에 출연한 적이 있는 아역배우 출신이다. 이에 대해 은하는 “초등학교 때 연기 회사의 연습생이었다. 재벌집 막내아들내미(송중기)랑 나랑 같이 팀을 꾸려서 연기를 한 적이 있다”라며 뜻밖의 인연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은하는 “어렸을 때 연습생 때. 나는 초등학생이고 엄청 어리니까 송중기, 막내아들이 지하철역에도 데려다주고 그랬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출연자들은 “송중기 씨가 기억하냐”라고 물었고, 은하는 “그건 아닐 거다. 너무 시간이 (지났다), 15년도 흘렀다”라고 답했다. 형님들은 영상편지를 남길 기회를 줬고, 은하는 “중기 오빠, 저 아는 여고 졸업한 은하인데요. 저희 아는여고 동창생들이 다들 되게 좋아해서 나중에 한 번 동창회 놀러와 주세요. 저 꼭 기억해주세요”라며 재치있게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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