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오프사이드' 英 BBC "하루 내내 할 얘기는 동점골"

조용운 2023. 1. 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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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가 됐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영국 'BBC'는 "주심은 래시포드가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논란이 많은 골"이라며 "오늘 하루 모두 이야기할 것은 맨유의 동점골과 그게 왜 인정됐는지"라고 판정을 확신하지 못하는 뉘앙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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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가 됐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공식전 9연승을 내달린 맨유는 리그에서도 12승2무4패(승점 38)로 순항하며 3위로 올라섰다.

맨유의 준비성이 좋았다. 맨유는 평소와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며 맨시티의 강점을 억제하려고 노력했다. 프레드를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붙이면서 강하게 압박하는 방식이 전반에 효과를 봤다.

맨유가 좋은 흐름을 보여줬지만 결국 맨시티에 뚫렸다. 후반 초반 잭 그릴리쉬를 넣어 공격을 강화한 맨시티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경기 분위기도 급속하게 맨시티로 기울어 맨유의 선전은 전반으로 끝나는 듯했다.

맨유가 막판 10분을 남기고 번뜩였다.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페르난데스의 슈팅에 앞서 래시포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으나 주심은 볼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항의했다. 래시포드가 볼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해도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었기에 득점 인정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는사이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4분 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땅볼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밀어넣으면서 2-1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유는 공식전 9연승으로 환호했고 맨시티는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맨유의 준비성이 철저했던 승리였지만 논란의 동점골에 묻혔다. 영국 'BBC'는 "주심은 래시포드가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논란이 많은 골"이라며 "오늘 하루 모두 이야기할 것은 맨유의 동점골과 그게 왜 인정됐는지"라고 판정을 확신하지 못하는 뉘앙스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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