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개농장 구조견 ‘빼꼼’ 긴장하자 “제작진 뒤로 빠져볼게요” 배려 (‘캐나다체크인’)

[OSEN=박하영 기자]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가 빼꼼이를 다시 만났다.

14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 5회에서는 이효리가 열악한 개농장에서 구조해 소중한 가족을 만난 견생역전의 주인공 ‘빼꼼’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빼꼼’이는 개농장 속 뜬장에서 내려와 걷지도 못하던 트라우마가 있었던 강아지였다. 고인숙이 개농장에서 구조 후 2년간 보호소 생활 끝에 캐나다로 입양한 케이스로, 고인숙은 당시를 회상하며 “입양간 강아지들을 제외 나머지 개들은 죽었다”라며 슬퍼했다.

이날 이효리는 칼로나 지역 공원에서 빼꼼이와 재회했다. 하지만 긴장한 빼꼼이를 마주하곤 이효리는 “꼬리 내렸어. 긴장했나봐”라며 걱정했다.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빼꼼이를 위해 이효리와 고인숙은 기다렸다. 심지어 냄새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빼꼼이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이효리는 “제작진 분들 다 뒤로 빠져볼게요”라며 빼꼼이를 배려하고자 노력했다. 이어 고인숙과 빼꼼이는 함께 산책을 나서며 교감을 시도했다. 산책을 다녀온 고인숙을 향해 이효리는 “언니, 어때 긴장 풀렸어?”라고 물었고, “똥도 싸고 긴장이 풀렸다”라고 답했다. 긴장이 풀린 풀린 빼꼼이는 이효리를 향해 꼬리를 흔들었다. 이에 이효리른 “아이고 그대로다. 너무 예쁘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빼꼼이는 ‘노바’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살아갔다. 이에 반려인 스펜서의 아내 킴은 “전에 키우던 개가 죽고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우리에게 선물이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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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캐나다 체크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