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웬 여자가 브라만 입고"…강렬했던 첫 만남 회상 [캐나다 체크인]

2023. 1. 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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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절친 고인숙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이효리와 열악한 개농장에서 구조된 빼꼼이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빼꼼이를 만나기 위해 400km라는 긴 여정을 떠났다. 이효리는 고인숙과 유기견 봉사의 인연을 시작으로 제주 동네 친구가 됐다. 두 사람은 빼꼼이를 구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첫 만남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지금 생각해 보면 웃기다. 처음에 봉사 갔을 때 한여름인데 어떤 여자가 브라만 입고 있었다. 등이 되게 넓은데 혼자 브래지어만 입고 삽을 들고 있길래 '남자인가?' 했다, 왜 브래지어만 입고 하냐고, 애들 눈도 보호해줘야지"라며 웃었다.

이에 고인숙은 "그래서 반했냐 그 남자한테"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때는 하나도 안 지치고 너무 좋았다. (유기견들) 살렸다는 생각에"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유기견들이 깊은 인연을 만들어줬다. 봉사로 맺어진 인연이다. 우리가 쇼핑으로 맺어진 관계, 여행으로 맺어진 관계라면 느낌이 달랐을 거다"라며 우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겼다.

[사진 = 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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