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나간 시점부터 9연승 '신의 한수'[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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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딱 들어맞는다.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의 맨유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바로 11월 10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컵 경기 직전인 11월 6일 리그 아스톤 빌라전 1-3 패배 경기.
반면 맨유는 호날두가 못나온 경기부터 9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맨시티라는 강팀마저 이겨낸 맨유의 연승행진에서 호날두 방출은 가히 '신의 한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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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정말 딱 들어맞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간 시점부터 공식경기 9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 계약해지는 신의 한수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후반 15분 오른쪽에서 리야드 마레즈가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박스 안 오른쪽에서 케빈 데 브라이너가 드리블 후 찍어찬 크로스를 했고 먼포스터에서 교체투입된 잭 그릴리시가 헤딩 선제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 33분 중앙 오른쪽에서 패스한 공이 전방으로 갔고 아크 서클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 골이 들어간 직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로 인해 골이 인정됐다. 래시포드는 오프사이드가 맞았지만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
1-1 동점이 되자마자 역전골마저 나왔다. 후반 37분 맨유의 역습 기회에서 왼쪽에서 교체선수 가르나초가 잡고 드리블 이후 크로스가 수비맞고 나오자 재차 안쪽으로 접어놓고 왼발로 낮게 크로스했고 문전에서 래시포드가 넘어지며 발을 갖다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한 맨유는 지난해 11월 10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승리한 것부터 무려 공식경기 9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의 맨유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바로 11월 10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컵 경기 직전인 11월 6일 리그 아스톤 빌라전 1-3 패배 경기. 이 경기를 끝으로 호날두는 맨유에서 나오지 못했다.
반면 맨유는 호날두가 못나온 경기부터 9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월드컵 휴식기 중 맨유와 호날두는 계약해지했고 호날두는 FA신분으로 알 나스르와 계약했다.
하필 호날두가 나가자마자 9연승을 내달리게 된 맨유. 맨시티라는 강팀마저 이겨낸 맨유의 연승행진에서 호날두 방출은 가히 '신의 한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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