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골’ 맨유, 오심 논란 속 맨시티에 대역전극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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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상황에서 오심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맨유가 맨시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래시포드가 잽싸게 크로스를 보냈지만 수비수 육탄 방어로 맨시티가 위기를 넘겼다.
래시포드가 질주해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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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동점골 상황에서 오심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맨유가 맨시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가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다.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 선발 라인업
▲ 맨유 다비드 데 헤아 - 아론 완 비사카, 라파엘 바란, 루크 쇼, 타이렐 말라시아 - 프레드, 카세미루,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 앙토니 마샬
▲ 맨시티 에데르송 - 카일 워커,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 주앙 칸셀루 -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 리야드 마레즈, 엘링 홀란드, 필 포든
전반 초반 맨시티가 맨시티답게 볼을 오래 소유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맨유는 간결한 역습을 노렸다. 전반 10분 압박에서 시작한 빠른 역습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연결됐다.
맨시티가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지만 맨유의 공격 효율이 뛰어났다. 전반 34분 맨유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 에데르송이 제쳐지면서 골문이 비었다. 래시포드가 잽싸게 크로스를 보냈지만 수비수 육탄 방어로 맨시티가 위기를 넘겼다.
3분 뒤에도 맨유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에릭센의 스루패스가 래시포드에게 연결됐다. 래시포드가 질주해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1분 맨유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래시포드가 허벅지 근육을 잡으며 경기장에 누웠다. 래시포드는 의료진의 조치를 받고 일어났지만 불편한 기색이 있었다. 전반전은 0-0 동점으로 종료됐다.
후반 16분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잭 그릴리시가 교체 투입 직후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침투한 더 브라위너에게 날카로운 패스가 연결됐다. 코너 라인까지 파고든 더 브라위너가 크로스를 보냈고 그릴리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34분 맨유의 동점골이 터졌다.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간 스루패스를 래시포드가 따라 들어갔다. 출발 위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였던 래시포드는 볼을 터치하지 않았다. 뒤에서 따라 들어간 페르난데스가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골을 인정했다. 페르난데스의 슈팅 직전까지 볼을 따라 들어갔던 래시포드가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심의 판정에 맨시티 선수들이 분노했다.
분위기가 급변했고 후반 37분 맨유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수비 뒷공간으로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왼쪽 측면에서 가르나초가 볼을 소유하며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문전에서 래시포드가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가 더비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사진=맨유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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