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이나에 챌린저2 탱크 12대·포병 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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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침공한 러시아군을 격퇴하기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에 탱크와 포병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AP 통신과 CNN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후 챌린저2 탱크와 포병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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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은 침공한 러시아군을 격퇴하기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에 탱크와 포병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AP 통신과 CNN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후 챌린저2 탱크와 포병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이 우크라이나에 공여할 챌린저2 탱크가 몇대인지, 언제 인도할지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영국이 즉각 4대를 동유럽으로 보내고 곧이어 8대를 추가로 운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수낵 총리의 챌린저2 탱크와 포병 시스템 제공 약속에 사의를 표하고 "전장에서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건 물론 다른 파트너국에도 올바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환영했다.
우크라이나는 수개월 전부터 미국 에이브럼스 전차와 독일 레오파드 2 전차 등 중전차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서방국은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반면 체코와 폴란드는 소련 시절의 T-72 전차를 우크라이나군에 무상으로 넘겨줬다.
또한 폴란드는 레오파드 탱크도 우크라이나에 넘겨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서방연합 차원에서 탱크를 지원하자고 촉구했다.
이달 초 프랑스는 경전차급인 AMX-10 RC 장갑전투차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독일도 당시 브래들리 전투차량과 마르데르 장갑 수송차량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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