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월드컵 대진 및 일정 확정…아시아 대표는 포항 꺾은 알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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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모로코에서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대진 및 일정이 확정됐다.
아시아 대표로 나서는 알힐랄(사우디)은 아프리카 챔피언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와 만난다.
아시아 대표를 결정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 탓에 아직 2022년 대회 우승 팀이 가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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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월 모로코에서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대진 및 일정이 확정됐다. 아시아 대표로 나서는 알힐랄(사우디)은 아프리카 챔피언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와 만난다.
FIFA는 13일(한국시간) 클럽 월드컵 대진 추첨을 확정, 발표했다.
각 대륙 챔피언끼리 모여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이 대회는 운영 방식이 다소 특이하다. 모든 팀이 동일하게 토너먼트를 시작하지 않고 유럽과 남미 챔피언이 4강부터 합류하는 등 차별을 둔다.
우선 2월2일 열릴 1라운드에서는 아프리카 2위 알아흘리(이집트)와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가 만난다.
5일 치러질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승자와 북중미 챔피언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카사블랑카와 알힐랄의 맞대결로 구성된다.
이후 시애틀과 북중미 챔피언의 경기 승자는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알힐랄과 카사블랑카의 승자는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와 8일과 9일 각각 4강전을 치른다. 결승전과 3·4위전은 12일 열린다.
아시아 대표를 결정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 탓에 아직 2022년 대회 우승 팀이 가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아시아에선 2021년 우승 팀인 알힐랄이 나가게 됐다.
당시 석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던 K리그 팀 포항 스틸러스로선 더욱 아쉬울 결과다. 알힐랄에는 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가 뛰고 있다.
한편 FIFA는 다음 대회부터는 클럽 월드컵 참가 팀을 확대 개편, 월드컵처럼 32개 팀이 참가해 4년 마다 치러지는 방식으로 바꿀 것을 추진 중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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