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간대 도심 광주천서 먹이활동 수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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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광주천에서 오전시간대 먹이활동 중인 수달이 포착됐다.
14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광주천에서 수달이 잉어를 잡아먹는 모습이 시민의 카메라에 담겼다.
저녁 시간 광주천에서 수달이 유영하거나 이동하는 모습은 종종 관찰됐지만, 오전시간 물고기를 사냥해 먹는 모습이 영상으로 담긴 것은 이례적이라고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설명했다.
광주천에서는 2010년 서식이 확인 된 이후 광주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수달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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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도심 속 광주천에서 오전시간대 먹이활동 중인 수달이 포착됐다.
14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광주천에서 수달이 잉어를 잡아먹는 모습이 시민의 카메라에 담겼다. 영상에는 성체로 보이는 수달이 주변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잉어를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달은 야행성으로 한낮에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 뿐만 아니라 먹는 모습을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도심에서 이 같은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저녁 시간 광주천에서 수달이 유영하거나 이동하는 모습은 종종 관찰됐지만, 오전시간 물고기를 사냥해 먹는 모습이 영상으로 담긴 것은 이례적이라고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설명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며, 멸종위기종 1급이다. 광주천에서는 2010년 서식이 확인 된 이후 광주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수달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광주천이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하수유입이 100% 차단돼야 한다. 또 인공구조물 최소화, 자연으로 돌려주는 구간 확대, 광주천의 자연유입 수량 증대를 위한 정책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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