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도 동영상 서비스한다… 유튜브·넷플릭스와 광고수익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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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TV 수요 감소 등에 따라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TV 플랫폼 제공에 따른 광고 시장 급성장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앱을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앱에서 나오는 광고 수입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도 배분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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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TV 수요 감소 등에 따라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TV 플랫폼 제공에 따른 광고 시장 급성장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두 업체는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TV에 인터넷만 연결되면 해당 플랫폼이 초기 화면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과거 TV에 안테나를 꽂으면 지상파 방송이 나왔던 것처럼, 이제는 랜선만 꽂으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TV플러스와 LG채널을 이용하면 이용자 원하는 서비스를 간단한 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러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운영체제(OS) ‘타이젠’과 ‘웹OS’를 각각 만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PC를 윈도우로 구동하는 것처럼 TV 운영체제를 만든 것이다.
이 같은 TV 플랫폼과 운영체제에서 수익 모델은 광고 수익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넷플릭스 등 OTT를 아직 구독을 통해 보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유료 구독보다는 광고를 포함한 무료 시청이 대세다. 이 같은 트렌드를 파악하고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은 광고를 보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크게 보면 유튜브 등과 광고 시장을 나눠 먹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유료광고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앱을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앱에서 나오는 광고 수입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도 배분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같은 수익 모델은 셋톱박스가 일반화돼 있는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통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웹OS 통한 매출이 2018년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운영체제 판매 수입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파라마운트와 협업을 하는 등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제작 회사와의 제휴도 수익 모델이 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TV 기술 자체로 주목을 받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업체들이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웨어 사업이 하드웨어 사업보다 많은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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