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대리그 '유일 한 자릿수 실점' 바르사...그런데 마냥 기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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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유럽 5대리그 유일 한 자릿수 실점대를 유지 중이다.
한 자릿수 실점대를 기록하면서 철옹성 수비라는 평가를 들었으나 나폴리에 5실점을 헌납하면서 10실점대로 접어들었다.
18경기 12실점도 세리에A 팀 최소 실점 1위며 충분히 칭찬을 받을 만한 기록이지만 1경기에서 대량 실점해 한 자릿수 실점대가 깨진 건 아쉬운 일이었다.
이제 한 자릿수 실점대는 유럽 5대리그에서 바르셀로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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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는 유럽 5대리그 유일 한 자릿수 실점대를 유지 중이다.
유벤투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나폴리에 1-5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유벤투스는 17경기 7실점이었다. 한 자릿수 실점대를 기록하면서 철옹성 수비라는 평가를 들었으나 나폴리에 5실점을 헌납하면서 10실점대로 접어들었다. 18경기 12실점도 세리에A 팀 최소 실점 1위며 충분히 칭찬을 받을 만한 기록이지만 1경기에서 대량 실점해 한 자릿수 실점대가 깨진 건 아쉬운 일이었다.
이제 한 자릿수 실점대는 유럽 5대리그에서 바르셀로나뿐이다.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라리가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6실점만 내주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였다. 당연히 라리가 팀 최소실점 1위며 2위 비야레알과 7실점차가 난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만 12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선두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바르셀로나 수비 상황을 고려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헤라르드 피케 은퇴, 로날드 아라우호 부상 등 변수가 많았다. 에릭 가르시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좌측 풀백인 마르코스 알론소를 센터백으로 기용할 때도 있었다. 간단히 말하면 현 시점 시즌까지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이 운영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한 자릿수 실점대를 유지했다. 선수들의 개인적인 기량도 칭찬을 받아 마땅하지만 단단한 수비를 유지한 사비 에르난데스 지도력도 조명이 되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라리가 우승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수비 기록에 박수를 치면서도 마냥 만족감을 보내지 않고 있다. 다른 대회에선 수비가 좋지 못한 게 이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6경기 12실점을 당해 3위를 기록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고 코파 델 레이에선 3부리그 인테르시티에 3실점을 당했다. 경기는 4-3으로 간신히 이겼다.
최근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에서도 2실점을 내주며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가 승부차기 끝 승리했다. 리그와 타대회 수비력 격차가 너무 커 바르셀로나 팬들은 개선을 외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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