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일타스캔들’ 전도연X정경호, 첫 만남은 악연→강사와 보호자로 재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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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와 사생팬 문제로 고통 받던 정경호가 전도연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14일 첫 방송된 tvN '일타스캔들'에선 치열(정경호 분)과 행선(전도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치열은 수학 일타강사로 에너지의 99%를 강의에 쓰는 극단적인 워커홀릭.
치열은 인기강사로 '사생팬'도 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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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양실조와 사생팬 문제로 고통 받던 정경호가 전도연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이들은 악연은 인연으로 바꿀 수 있을까.
14일 첫 방송된 tvN ‘일타스캔들’에선 치열(정경호 분)과 행선(전도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치열은 수학 일타강사로 에너지의 99%를 강의에 쓰는 극단적인 워커홀릭. ‘자만추’의 기회조차 없으니 소개팅이라도 받아보라는 동희(신재하 분)의 제안에 치열은 “내 사전에 자만추란 자연스런 만남조차 추구하지 않는 거야”라고 일축했다.
나아가 “인간이 하는 짓 중에 가장 소모적인 게 뭔지 아나? 바로 인간관계야. 서로 알아가고 의지하고 그러다 싸우고 화해하고 애쓰고, 그런 가성비 없는 짓을 왜 하냐. 에너지가 겨우 1% 남았는데”라며 인간관계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치열은 인기강사로 ‘사생팬’도 둔 바. 이날도 치열의 집에 막무가내로 침입한 한 여학생은 강제로 그의 품에 안겨선 “선생님 냄새 좋다”며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이 모습이 누군가에 의해 촬영되고 있었다는 것. 결국 이는 치명적인 스캔들로 이어졌고, 치열의 명성에 흠집을 줬다. 설상가상으로 거식증 증세가 있었던 치열은 영양실조로 병원신세를 지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병원 앞에서 휴대폰을 들고 있는 재우(오의식 분)를 발견한 치열은 그를 파파라치로 오해, 휴대폰을 빼앗았다. 이에 누나 행선이 휴대폰을 되찾고자 나서면서 상황은 추격전으로 번졌다.
재우의 무고를 확인하고도 치열은 “사방이 다 지뢰밭이네. 또라이 사생팬에 이상한 아줌마에. 이사 갈까?”라고 한탄했다.
한편 행선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재우를 케어하고 생계에 힘쓰느라 해이(노윤서 분) 교육은 뒷전.
이에 해이는 “다른 엄마들은 만날 학교 데려다주고 데리고 가고 입시정보도 알아봐주고 공부에만 집중하게 해주는데, 난 그런 건 바라지도 않아. 그런데 어떻게 비 맞은 날 감기 걸린 딸한테 말 한 마디를 안 해? 계모라서 그래?”라며 울분을 쏟아냈다.
놀란 행선은 “너 왜 그렇게 말을 못되게 해? 내가 왜 네 계모니?”라고 말했고, 해이는 “그러게 왜 이렇게 못된 애를 키웠는데? 엄마도 그냥 보육원에 맡겨버리지”라고 쏘아붙였다. 행선과 해이는 이모 조카 관계로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해이는 “미안해. 잘못했어, 내가”라고 사과했다.
극 말미엔 행선에게 치열의 강의를 듣고 싶다고 청하는 해이와, 반찬가게를 운영 중인 행선의 음식을 먹고 식욕을 되찾는 치열의 모습이 그려지며 운명적 시작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일타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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