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수도 키이우 공습...기반 시설 겨냥
김세호 2023. 1. 14. 22:37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주요 기반시설에 미사일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 왼쪽 지역 드니프로우스키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미사일 파편이 키이우 내 일부 지구에 떨어졌지만 사상자 보고는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키이우가 공습에 노출된 건 지난 1월 1일 밤 이후 처음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북부에 있는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도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올레그 시네그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산업 지구에 S-300 미사일 2발을 쐈다며, 이로 인한 피해 규모나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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