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이주형·송형철 HL안양 “올스타전에서 팬♥ 만나니 좋아요”

2023. 1. 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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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지혜 기자] 프로선수로서 올스타전 참가는 뛰어난 개인 기록을 내고 팀이 우승하는 것에 비견할 만한 기쁨이고 영광이다. 그래서일까 종목 불문하고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광대가 승천해 있다.

올스타전에 첫 참가한 HL안양의 이주형과 송형철도 그랬다. 14일 아이스하키 올스타전 ‘아이스하키 히어로즈2’가 열린 도쿄 히가시후시미 다이도 도링크 아이스 아레나에서 이들을 만났다.

포워드 이주형은 작년 말 온라인 팬 투표에서 골리 맷 달튼, 디펜스 이돈구와 함께 최다 득표를 얻었다. 국가대표 포워드가 많은 HL에서 얻은 쾌거라는 점에서 더 값지다. 실제로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경기 중 관중석에서 자주 들려오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주형은 “저에게 투표해 준 팬들에게 무척 고맙다”며 “릴레이 빙상 달리기 등이 너무 즐거웠고 팬과 소통하는 시간도 좋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번 리그가 저한테 첫 시즌인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펜스 송형철은 동일 포지션에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이돈구가 있지만 팀에서 이번 시즌 그의 존재 역시 든든하다. 수비지만 어시스트로 포인트 획득은 물론이고 시원한 중장거리샷도 자주 보여주고 있다. A(부캡틴) 마크를 가슴에 단 것 역시 신뢰와 실력의 방증이다.

송형철은 “선수에게 올스타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여기 올 수 있어 영광이다”며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아시아리그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보답할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튿날인 15일에도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1시부터 △스킬 콘테스트 결승전 △특별좌담회 △흑백팀 올스타 게임 △빙상교류회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 =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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