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은하·송중기 인연→김준호에 감동한 김지민…일화 대방출(종합)

김민지 기자 2023. 1. 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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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등장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가감 없는 입담으로 형님들과 즉석 상황극까지 펼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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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아는 형님'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등장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가감 없는 입담으로 형님들과 즉석 상황극까지 펼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지민은 연인 김준호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밝혔다. 김지민은 "내가 회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단체로 횟집을 갈 때 주변 고깃집을 수소문해 내 거만 고기를 배달해줬다"라 말했으나, 박미선은 "연애 때는 다 그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형님들은 '박미선이 두 사람의 연애를 말렸다고?'라며 이에 대해 물었고, 박미선은 "남한테 쫓겨서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공개 열애를 한다고 해서 떠밀려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그거도 모르고 지민이와 준호에게 소개팅을 시켜주려고 했다, 그때 김지민이 썸 타는 남자가 있다고 했는데 김준호인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조혜련은 두 사람을 도와줬다고. 조혜련은 "발표 전 지민이한테 '네가 복을 받을 거다'라고 했다, 그 친구가 딱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마이걸 유아는 박미선과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유아는 박미선을 보고 "방송에서 '내가 봤던 연예인 중에 제일 예쁘다'라고 한 적이 있다"라며 그 마음이 아직도 변함 없는지 물었다. 이에 박미선은 "너무 예뻐서…만화같이 생기지 않았나"라며 "배우를 하라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미미는 '뿅뿅 지구오락실' 이후 많은 이들이 알아본다고. 특히 종종 다니는 동네 사우나 이모가 자신을 알아본다며 "보통은 나한테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이모는 내게 '유재석 사인 받아와라'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비비지 은하는 배우 연습생 시절 송중기와 함께 연기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은하는 "초등학생 때 연기 회사의 연습생이었는데, 송중기와 함께 팀을 꾸려 연기를 했던 적이 있다"라며 "그때는 내가 초등학생이고 어리니까 송중기가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신기해하며 "기억하지 않겠냐"라고 하자, 은하는 "그건 아닐 거다, 벌써 15년 전"이라고 답했다. 이후 송중기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또한 잠시 백수였던 적이 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라고 했다.

신비는 미간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오해를 산다고 했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는 버릇이 있다며 "기분이 좋아도, 맛있는 걸 먹어도, 집중할 때도 미간을 찌푸려 오해를 받는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박미선은 "그럴 땐 보톡스로 살짝 누르면 된다"라고 현답을 내놔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조혜련은 월드컵 때 전광판에 나온 적이 있다며 "'골때녀' 대표로 우루과이전을 보러 갔는데 이경규, 김용만이 다 있어서 누구를 잡을지 몰랐다"라며 "근데 카타르 카메라가 우리를 잡았다"라고 했다. 이어 "김민재가 이렇게 서 있는데 뒤에 내가 나오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장 분위기에 대해 "애국가가 나오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후 짝꿍 상황파악 상황극에서 각 커플은 흥미진진한 상황극으로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다룬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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