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컵이 우선순위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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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우승컵이 우선순위는 아니다. 리그는 길고 항상 무슨 일이든지 벌어질 수 있다. 심지어 첼시, 리버풀도 분투 중이다"라며 여전히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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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이뤄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곤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 등을 영입하며 몸집을 부풀렸다.
시즌 초반만 해도 선두 다툼을 벌였다. 비록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비길 경기에서 이기고, 질 경기를 비기며 꾸준히 승점을 쌓았다.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한 번 찾아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으며 패배가 쌓아갔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상대에도 쩔쩔맸다.
힘겹게 버티던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오랜만에 골 맛을 보며 4-0 대승을 거뒀다.
현재 토트넘(승점 33)은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5)에 승점 2점 뒤진 5위에 자리해 있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향후 결과에 따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우승컵이 우선순위는 아니다. 리그는 길고 항상 무슨 일이든지 벌어질 수 있다. 심지어 첼시, 리버풀도 분투 중이다”라며 여전히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긍정적인 선수들이 모인 팀이기에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고도 믿고 있다”라며 의지도 드러냈다.
물론 경기력 개선이 최우선 과제다. 그는 “확실히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은 구단과 선수, 팬들에게 정말 중요한 대회다. 우리가 가진 모든 걸 바쳐야 한다”라며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반등의 시작이 될 경기는 오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1-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우린 지난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선 많은 숙제를 해야 한다. 앞선 패배로 팬들이 많은 실망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홈에서 큰 성과를 내야 한다”라며 제대로 된 설욕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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