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부다비 도착… 6박 8일 해외순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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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해 6박8일의 해외 순방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국군의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와 우리나라가 수출한 '바라카원전'을 방문하고, 여러 경제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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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해 6박8일의 해외 순방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이자 첫 중동 방문이다.
우리 ‘공군 1호기’가 UAE 영공에 들어서자 좌우로 2대씩 총 4대의 UAE 공군 전투기가 따라오며 호위하는 등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했다.
공항에는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부 장관,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누라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칼둔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압둘라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등 UAE 측 고위급 인사들이 나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영접했다.
한국 측에선 류제승 주 UAE 대사 부부와 신민철 UAE 한인회장, 박형문 민주평통 UAE 지회장 등이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UAE에 머무르면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의 의제를 논의한다.
이번 순방에는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투자 유치와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대통령실은 원전과 방산,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MOU(양해각서)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국군의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와 우리나라가 수출한 ‘바라카원전’을 방문하고, 여러 경제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스위스로 이동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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