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 개편→황희찬 입지 위협'…울버햄튼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개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14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이후 울버햄튼의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쿠냐(브라질)와 레미나(가봉)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울버햄튼은 사라비아(스페인), 완-비사카(잉글랜드), 펠리페(브라질), 스캇(잉글랜드) 등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HITC는 이적시장 후 울버햄튼의 예상 베스트11에 대해 히메네즈(멕시코)가 최전방 공격수에 위치하고 쿠냐, 누네스(포르투갈), 사라비아가 2선에 포진할 것으로 점쳤다. 네베스(포르투갈)와 레미나가 중원을 구성하고 부에노(스페인), 킬먼(잉글랜드), 펠리페, 완-비사카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측했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호세 사가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과 포덴스는 로페데기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11골을 넣은 울버햄튼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울버햄튼이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사라비아는 완성형 선수다. 스페인 대표로 A매치 26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 로페데기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18개월 후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사라비아는 올 시즌 선발 출전 경기가 3경기에 그쳤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며 메시(아르헨티나),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등을 상대로 힘겨운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사라비아의 이적이 유력할 것으로 언급했다.
HITC는 울버햄튼이 영입을 확정한 쿠냐에 이어 울버햄튼 합류가 유력한 사라비아가 황희찬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앞설 것으로 점쳤다. 황희찬은 지난 8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FA컵 64강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올 시즌 첫 골과 함께 길었던 골침묵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5무10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19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울버햄튼은 1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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