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역단체장들 다함께 봉하·평산마을에..."새해 인사 나눴다"

오태인 2023. 1.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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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도지사 5명, 盧 전 대통령 묘역 참배
文 전 대통령도 예방…새해 덕담 등 나눠

[앵커]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이 새해를 맞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신년 인사차 갔다고 밝혔는데,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두 곳을 연이어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시도지사들이 헌화와 분향을 합니다.

참배하는 사람들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5명입니다.

시도지사들은 노 전 대통령 일대기 등이 전시된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 둘러보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습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 연초에 두 전직 대통령님들 찾아뵙고 인사하는 것이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도리이기도 하고 또 같이 모여서 또 새로운 새해의 비전들을 같이 공유하는 그런 자리로 삼았습니다.]

시도지사들은 봉하마을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도 들렀습니다.

마을 안에 자리 잡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새해 덕담 등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지금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는 일부 했습니다마는 구체적인 얘기는 나누지 않았고 주로 경제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또 지금 경색 일로에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걱정 또 국제 정세에 대한 이야기 등등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직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이 새해 인사차 단체로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당 대표의 검찰 조사 등으로 당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민주당 시도지사들이 반등을 염두에 두고 결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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