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부다비 도착… ‘경제 활성화 외교’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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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도착, 새해 첫 해외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6박8일 간의 이번 방문에 윤 대통령은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대동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국 정상으로서는 첫 UAE 국빈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3박4일의 UAE 방문을 마치면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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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첫 UAE 국빈방문… 전투기 호위 등 예우받아
오남석 기자, 아부다비=서종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도착, 새해 첫 해외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6박8일 간의 이번 방문에 윤 대통령은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대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UAE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국 정상으로서는 첫 UAE 국빈 방문이다.
공군 1호기가 UAE 영공에 들어서자 좌우로 2대씩 총 4대의 UAE 공군 전투기가 따라오며 호위하는 등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했다.
공항에는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부 장관,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누라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칼둔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압둘라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등 UAE 측 고위급 인사들이 나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영접했다.
한국 측에선 류제승 주 UAE 대사 부부와 신민철 UAE 한인회장, 박형문 민주평통 UAE 지회장 등이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국이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여명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09년 한국이 수주한 ‘원전 수출 1호’ 바라카 원전, 국군의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 등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3박4일의 UAE 방문을 마치면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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