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로 흐르는 ‘돈 줄’ 잡으려면…1분기 포트폴리오 이게 정답 [신화의 코리아 인사이트]
위험자산·안전자산 비중 7대3
국내주식·해외주식 절반씩 투자
성장주는 전체 10~20% 편입
최근 매일경제의 해외주식 유튜브 ‘월가월부’를 찾은 김한진 삼프로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등의 여파로 주식투자 비중을 줄였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비중을 늘려도 된다는 조언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위험 자산 중에서는 주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은 균등하게 반씩 투자하고, 스타일별로는 너무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은 성장주를 전체의 10~20%정도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위험자산 중 원자재 같은 경우 올해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전쟁이 일어난다든지 지정학적으로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유가를 포함한 모든 원자재 가격은 느리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고공 행진했던 원·달러 환율은 올 들어 하향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올 2분기 까지는 글로벌 달러 인덱스가 약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통상 경기침체기에는 안전통화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월 까지는 1250원 선에서 움직이다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조금씩 사라지고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개선되면서 1200원선을 향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테마가 거론됐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전기차,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테마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방위산업 등의 섹터도 유망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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