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로 5번 지는 것보다 1-5로 1번 지는 게 낫다"…유벤투스 감독의 색다른 해석
2023. 1. 14. 21:59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리에A 최고 '명가' 유벤투스의 자존심이 무너졌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마라도나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이번 패배로 사실상 우승 경쟁은 끝났다. 1위 나폴리는 승점 47점으로 달아났고, 유벤투스는 37점에 머물렀다.
또 유벤투스가 세리에A에서 1993년 이후 30년 만에 5실점을 허용했다. 이것 역시 큰 굴욕이었다.
하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크게 충격받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여전히 시즌은 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에너지가 부족했다. 나폴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유벤투스의 당연한 패배였다. 나폴리가 현재 가장 강한 팀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이제 우리는 다시 일어나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의기소침하지 않고 성장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8연승 한 것을 잊으면 안된다. 또 0-1로 5번 지는 것 보다 1-5로 1번 지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승의 꿈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나폴리의 돛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축구가 내일까지 이어지라는 법은 없다. 아마도 두 달 안에 흐름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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