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백하나-이유림 배드민턴 말레이오픈 동반 결승행

최만식 2023. 1. 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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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올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여자복식의 다크호스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도 복식조 결성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아레나에서 올해 첫 국제대회로 벌어진 '2023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1000)' 여자단식 준결승서 중국의 강적 천유페이를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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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안세영.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올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여자복식의 다크호스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도 복식조 결성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아레나에서 올해 첫 국제대회로 벌어진 '2023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1000)' 여자단식 준결승서 중국의 강적 천유페이를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 안세영에게 천유페이(세계 2위)는 넘기 힘든 상대였다. 이날 맞대결 이전까지 총 차례 붙어 1승(8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마스터스 결승에서 첸유페이를 만나 6연패 끝에 처음으로 승리했다가 지난 12월 2022년을 결산하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다시 만나 0대2 패배를 당했다.

이류림-백하나.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이번 맞대결은 1개월 만에 다시 성사된 것. 안세영은 1세트 21-12로 가볍게 기선을 잡았다가 2세트를 19-21로 아쉽게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사실상 일방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21-9로 손쉽게 마무리하면서 맞대결 2승째를 챙겼다.

특히 이번 맞대결 장소도 말레이시아여서 안세영은 천유페이와의 대결에서 기분좋은 말레이시아의 기억을 품게 됐다.

안세영은 15일 야마구치 아카네(일본)-타이추잉(대만)의 승자를 상대로 올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어 벌어진 여자복식 결승서는 세계랭킹 20위 백하나-이유림조가 세계 4위 장수셴-정위(중국)조를 2대0(21-17, 23-21)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둘이 새롭게 복식조를 꾸린 이후 국제대회 우승을 한 적이 없는 백하나-이유림은 결승에서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중국)을 상대로 두 번째 이변을 노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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