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최근 한 달 코로나 관련 병원 내 사망 약 6만 명"

남재현 now@mbc.co.kr 2023. 1. 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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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례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약 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펑파이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중국 정부가 연합방역기구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번 달 12일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 9천938명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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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발열 진료소서 영정 사진 운반하는 유가족들 [자료사진: 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례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약 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펑파이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중국 정부가 연합방역기구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번 달 12일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 9천938명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자택 등에서 사망한 사례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12월 8일은 중국 정부가 방역을 대대적으로 완화하는 10개항 조치를 발표한 다음 날입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료정책사 자오 사장은 사망자의 90.8%는 보유 중이던 기저질환에 코로나19 감염이 더해져 숨졌고 9.2%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망자의 주요 기저질환은 심혈관질환과 말기종양, 뇌혈관질환과 호흡기 계통 질환 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80.3세로 65세 이상인 사람이 전체 사망자의 90.1%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정부는 이런 가운데 국민 대이동 기간인 중국의 설, 춘제 연휴를 앞두고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의료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남재현 기자(now@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568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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