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100만 유튜버’ 됐다…누적수입 벌써 2억원
TBS 교통방송을 떠나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한 김어준씨가 첫 방송 나흘 만에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게 됐다.
14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김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 수는 전날 오전 100만명을 넘어섰다. 김씨가 첫 방송을 시작한 지난 9일 이후 나흘만이다. 닷새째인 이날 오후 9시 기준 구독자 수는 106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김씨는 구독자수 10만의 ‘실버버튼’과 100만의 ‘골드버튼’을 동시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측은 한 채널의 구독자 수가 일정 수치에 도달할 때마다 실버(10만명), 골드(100만명), 다이아(1000만명) 등 ‘버튼’을 수여한다.
김씨가 유튜브 슈퍼챗(생방송 실시간 후원금)을 통해 벌어들인 누적 수입은 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씨 채널의 누적 수입은 총 2억1467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청자들로부터 1만6448번의 슈퍼챗을 받았으며, 슈퍼챗 1회당 평균 금액은 1만3051원으로 파악됐다.
첫 방송에서 약 9305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는 약 2738만원, 2585만원, 3191만원, 3645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한편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오다 지난해 12월30일을 끝으로 하차했다. 당시 김씨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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