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임주환, 조카 정우진=친자 결과에 충격…안지혜 납치 계획(종합)

김민지 기자 2023. 1. 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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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친자 검사 결과에 충격 받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 이장미(안지혜 분)는 장영식(민성욱 분)과 나은주(정수영 분)에게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그는 자신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이상준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마침 사진관으로 들어오던 이상준(임주환 분)은 행패를 부리는 이장미를 보고 누구냐 물었고, 이상준은 "태주 계단에서 민 사람 당신이죠? 주차장 계단에서 태주랑 있었죠?"라 물었다. 그러면서 장영식에게 "이 사람이 왜 여기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지 설명해달라"라고 했다.

이에 이장미는 이상준에게 "장지우 친엄마가 나고, 아버지는 너"라며 "당신만 모르는 비밀이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거냐"라 했다. 그러면서 이상준과 본인이 나란히 누워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상준은 "그날 밤 기억이 안 난다"라 했고, 이장미는 "네 사촌형에게 합성인지 아닌지 물어보라"라고 했다. 이장미는 "20년 전 영월에서 사극 찍을 때 매니저한테 의상 싸구려로 가져왔다고 혼나고 울고 있으니까 술이나 한 잔 하자고 하지 않았냐"라 했다. 이상준은 "같이 일하는 여성 스태프에게 술 마시자고 한 적 없다"라 하자, 이장미는 "난 예외였나 보지, 돈을 벌어도 아버지 빚 갚는데 나간다고 슬퍼해서 위로해주다가…그날 밤 아이를 가졌다"라고 했다. 이상준이 놀라자 이장미는 "상준씨는 모르고 있었나봐, 당신 엄마와 이 두 분이 우리 아들을 비밀리에 키웠다"라며 "머리카락 가져다가 지우랑 친자 확인하던가"라 비꼬았다.

이장미(안지혜 분)가 돌아간 뒤 이상준은 장영식에게 경찰서에 신고해야겠다 말했다. 하지만 장영식은 "그 여자 말이 맞다, 너 그날 밤 술 취해서 실수했다"라며 "네 아들이 맞다, 내가 유전자 검사를 했다"라고 했다. 이어 "너 월남전 영화 찍는다고 밀림에 두 달 있을 때 은주 임신하지 않았나, 돌아오니 지우 태어났지"라며 "그게 네 아들이다, 은주 임신 8개월 차에 유산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상준이 신고 의지를 굽히지 않자 나은주는 무릎을 꿇은 뒤 "그 여자한테 지우 빼앗길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 이상준은 "어떻게 온 가족이 나한테 이러냐"라며 충격 받았다.

이상준은 친자 장지우의 존재를 알게된 뒤 모친 장세란(장미희 분)과 만났다. 이상준은 장세란에게 "엄마 왜 그랬냐, 날 속일 생각이었냐, 터무니 없는 소리를 지껄일 땐 나한테 먼저 말했어야지"라며 "영식이형 스튜디오에서 그 여자 마주쳤다, 지우가 내 아들이라며"라 말했다. 장세란은 "너를 위해서였다, 하룻밤 실수로 인생을 망치게 할 수 없었다"라며 "넌 청춘 스타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살면 된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상준은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그런 결정을 내리냐, 어떻게 20년을 속이냐"라며 "그 여자가 우리 근처를 맴도는데 어떻게 모른 척 하냐"라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내가 안그랬으면 네 인생 달라졌다, 네 꿈 펴보지도 못하고 끝났다"라고 말한 장세란에게 이상준은 "돈 때문에 그랬지, 우리집 돈줄이 끊길까봐"라며 절규했다. 상처받은 장세란은 "너를 위해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면서"라 했지만, 이상준은 "나를 돈버는 기계로 생각했다, 이제 어떻게 하냐, 태주한테 뭐라고 하냐"라며 고통스러워 했다. 장세란은 "이장미 입만 막으면 달라지는 거 없다, 일 키우지 말라"라며 "청춘스타 이상준을 추락하게 둘 순 없었다, 시간을 되돌려도 나는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했지만, 이상준은 "일 키운 건 엄마다, 당분간 엄마 얼굴 못 본다"라며 돌아섰다.

이후 이상준은 우연히 장지우를 마주친 뒤, 장영식에게 다시 친자 검사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 후 아내 김태주(이하나 분)를 마주한 이상준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괴로워 했다. 잠자리에서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과거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신무영(김승수 분)은 딸의 약혼자인 조남수(양대혁 분)에 대한 투서를 받고 조치를 취했다. 김소림(김소은 분)은 신지혜(김지안 분)에게 전 연인 조남수와 어떻게 만났는지 물으며 "지혜씨가 아깝다"라고 했다. 사장실에 간 조남수는 "갑질이라니 말도 안 된다, 음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신무영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후 김소림에게 전화를 건 조남수는 "네가 박사장 딸 꼬드겼냐"라 하면서 그를 의심했고, 회사에서 잘리게 하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

장현정(왕빛나 분)의 임신 사실을 안 김건우(이유진 분)는 육아 용품을 준비하며 '예비 아빠'로서 행복해했다. 카페를 찾은 김건우는 "5개월까지만 기다려 봐라, 지방에 병원 알아볼테니 셋이 살자"라고 했으나, 장현정은 "네가 이러는 것도 나한테 스트레스"라고 했다. 하지만 김건우는 "누나가 기억을 떠올려도 방법을 찾으면 된다"라고 했으나, 장현정은 "가족들이 알게 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건우는 "아기 태명 생각해보자"라며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

그 사이 이장미는 장지우를 납치하기 위한 계획을 꾸몄다. 그 사이 이상준은 장영식으로부터 친자 검사 결과를 받고 장지우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소식에 손을 떨었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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