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에 패딩 또 입어야겠네”…내일 전국 비 또는 눈 ‘찬 바람’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 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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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일요일인 1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20∼40㎝(많은 곳 60㎝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10∼30㎝(강원 동해안 많은 곳 40㎝ 이상),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동해안 3∼10㎝다.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는 2∼7㎝, 충북 중·남부, 전북 동부, 경북 남서 내륙, 제주도 산지 1∼5㎝, 서울, 인천, 경기 서부, 경남 북서 내륙은 1∼3㎝로 예보됐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 20∼60㎜, 제주도,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5∼40㎜, 이 밖의 전국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상된다.

내일부터는 날도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기온은 영상 1도지만 낮 기온이 2도에 그치는 등 찬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은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1.5∼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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