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가 픽한 결혼 답례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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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 부부가 결혼식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뉴질랜드산 레드와인을 선물했다.
14일 영국 골프전문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하객들에게 '테 마타 콜레인(Te Mata, Coeraine)' 와인을 선물했다.
뉴질랜드산 와인을 택한 것은 리디아고의 국적이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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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 부부가 결혼식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뉴질랜드산 레드와인을 선물했다.
14일 영국 골프전문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하객들에게 '테 마타 콜레인(Te Mata, Coeraine)' 와인을 선물했다.
이 와인은 대중적이진 않지만 와인 품평 전문 사이트에서 96점(100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받은 와인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약 19만원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산 와인을 택한 것은 리디아고의 국적이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2003년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2013년 프로 데뷔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로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작년 11월 막을 내린 2022 LPGA 투어에서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상금(436만4403 달러),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고, 지난달 말엔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남편이 된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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