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3파전…안감찬(홍천 출신)·빈대인·김윤모 압축

김호석 2023. 1. 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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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후보군에는 홍천 출신 안감찬(59) 부산은행장이 이름을 올려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보는 안 부산은행장과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으로 전·현직 BNK부산은행장인 내부 출신과 외부 출신 구도를 형성했다.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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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감찬 부산은행장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후보군에는 홍천 출신 안감찬(59) 부산은행장이 이름을 올려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2일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숏리스트) 3명을 선정했다.

후보는 안 부산은행장과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으로 전·현직 BNK부산은행장인 내부 출신과 외부 출신 구도를 형성했다.

안 은행장은 홍천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보),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21년 부산은행장에 선임됐다.

재임 기간 역대 최대 경영실적으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 전 은행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 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모바일 전문은행(썸뱅크)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금융과 글로벌 금융에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외부 출신 후보인 김 부회장은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조흥·한미·하나은행을 거쳐 하나증권 자본시장본부장,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 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40년 넘게 은행과 비은행 부문을 두루 경험한 금융전문가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19일 결정된다.

임추위는 이날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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