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민성욱, 임주환에 “술 취해 기억 안 나도 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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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욱이 임주환의 친자 의심을 불식시키려 했다.
이상준은 "믿을 수 없다. 친자검사 다시 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는 나은주(정수영 분)가 무릎을 꿇고 "나 그 여자에게 우리 지우 뺏길 수 없다. 내 아들 좀 지켜줘. 유산으로 떠나보낸 둘째가 보낸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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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욱이 임주환의 친자 의심을 불식시키려 했다.
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32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이상준(임주환 분)은 조카 장지우(정우진 분)가 자신과 이장미(안지혜 분)의 혼외자란 말을 믿지 못했다.
이장미는 이상준에게 침대에서 찍은 사진을 내밀며 장지우가 두 사람의 혼외자라 폭로했다. 이상준은 그럴 일이 없었다며 믿지 못했지만 사촌형 장영식(민성욱 분)이 “네 칫솔 가져다가 검사했다. 네 친자 맞다”고 주장했다.
이상준이 “잘못 나온 검사다”고 부인하자 장영식은 “너 귀국하고 나서 고모가 머리카락 갖다 줘서 재검사 했다”며 “네가 술 취해 기억 안 나지만 네 아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상준은 “믿을 수 없다. 친자검사 다시 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는 나은주(정수영 분)가 무릎을 꿇고 “나 그 여자에게 우리 지우 뺏길 수 없다. 내 아들 좀 지켜줘. 유산으로 떠나보낸 둘째가 보낸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부탁했다.
장영식은 “고모 판단이었다. 아들 천금 같은 기회를 잃을 수 없다, 재능 있는 아들 날개를 꺾을 수 없다”며 “널 사랑한 네 어머니 선택이었다. 고모에게 소중한 건 너 하나밖에 없으니까”라고 고모 장세란(장미희 분)의 선택이라 강조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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