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고별전에서 극적 무승부…'땡큐 박항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안컵 축구 결승 1차전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극적인 중거리 포로 지난 대회 우승팀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선제골 이후 최다 우승팀 태국에 후반에 2골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베트남은 후반 43분 부 반 타인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044305
<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안컵 축구 결승 1차전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극적인 중거리 포로 지난 대회 우승팀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4만여 베트남 팬들이 박항서 감독의 사진과 '땡큐'라고 적힌 대형 문구를 들고 감사 인사를 전한 가운데 박 감독은 홈 고별전에서 베트남 국가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선수들도 스승을 위해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전반 24분 띠엔 린이 기막힌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고 박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선제골 이후 최다 우승팀 태국에 후반에 2골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베트남은 후반 43분 부 반 타인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박 감독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환호했고 하노이 홈구장은 열광에 휩싸였습니다.
2대 2, 극적인 무승부에도 박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곧장 경기장을 빠져나갔지만 기자회견에서는 밝게 웃으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베트남 국민으로부터 많은 격려와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좋은 기억들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짜릿한 극장골에 베트남 전역이 붉게 물든 가운데 모레(16일) 태국 원정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3골 이상 넣고 비기면 박 감독은 라스트댄스를 우승으로 마무리합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제공 : SBS 스포츠)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