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한국 선수 최초 ATP 투어 2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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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을 펼친 아구트와 인사를 나눈 뒤 환호하며 주먹을 불끈 쥔 권순우는 생애 두 번째 ATP투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오른 권순우는 이형택과 정현도 이루지 못한 ATP 투어 2회 우승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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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 선수가 호주 오픈의 전초전 격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ATP투어 통산 2회 우승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권순우는 최고 시속 210km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세계랭킹 26위 바티스타 아구트를 압도하며 기분 좋게 1세트를 따냈습니다.
상대의 강력한 포핸드에 고전하며 아쉽게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 극적으로 살아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습니다.
연이어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4대 3으로 뒤졌지만 날카로운 서브로 동점을 만든 권순우는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 스트로크가 비디오판독 결과 아웃으로 확인되며 우승이 확정되자 기분 좋게 웃음 지었습니다.
접전을 펼친 아구트와 인사를 나눈 뒤 환호하며 주먹을 불끈 쥔 권순우는 생애 두 번째 ATP투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권순우/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자 : 영어로 먼저 얘기하고 한국어로 얘기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TV로 경기를 보고 계시거든요. 팬들 응원이 아니었으면 오늘 우승을 못했을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오른 권순우는 이형택과 정현도 이루지 못한 ATP 투어 2회 우승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권순우는 모레(16일)부터 시작되는 호주 오픈에서 자신의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인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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