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3% 정도 응답률 여론조사, 일희일비 필요 없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여당 지지층 대상 차기 당 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다툰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3% 정도 응답률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4일) 서울 영등포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ARS 조사의 문제점을 많이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여론조사 업체에서 미리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여론조사 업체로서 정말 적절치 않은 만큼 진위를 밝힐 필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나 전 의원을 향해 '친윤계' 의원들이 공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며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 짓고 나 전 의원의 결단을 기다리는 게 옳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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