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후반기 첫 경기 승리’ 박지현, “책임감이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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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럼에도 박지현(183cm, G)과 김단비(180cm, F)의 활약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지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끝나고 하는 후반기 첫 경기였다. 아무래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 있다 보니 경기 감각을 생각했는데 고비를 잘 넘겼다. (박)혜진 언니나 (최)이샘 언니가 없는 경기에서 있는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아 승리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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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만나 68-56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14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팀의 주전 선수인 박혜진(177cm, G)과 최이샘(182cm, F)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그럼에도 박지현(183cm, G)과 김단비(180cm, F)의 활약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박지현은 2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초반에 김단비가 5반칙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팀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박지현은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혼자 8점을 올렸다. 본인보다 신장이 작은 안혜지(164cm, G)를 공략했다. 특히 쿼터 막판 연속 득점을 통해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에도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2쿼터 초반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36-25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박지현은 후반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3쿼터에 8점을 올렸다. 박지현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18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지현은 4쿼터에도 2점을 추가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경기 후 만난 박지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끝나고 하는 후반기 첫 경기였다. 아무래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 있다 보니 경기 감각을 생각했는데 고비를 잘 넘겼다. (박)혜진 언니나 (최)이샘 언니가 없는 경기에서 있는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아 승리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에게 박혜진과 최이샘 공백을 묻자 “주축으로 뛰는 선수들이 두 명이나 빠졌다. 그리고 올스타 브레이크 후 다시 시작하는 경기여서 더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답했다.
또한, “둘이 빠지면서 내가 공격하는 횟수가 더 많았다. 그래서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과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실책도 많이 했다. 다시 보고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이제 14연승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묻자 박지현은 “우리 팀원들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안 한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매 경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라며 “최근에 SNS에서 관련 기록이 떠서 잠시 생각은 해봤다. (웃음) 팀이 만드는 것이니 잘하면 WKBL 최다 연승을 새길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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