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를 당장 후보에서 제외하라!"…폴란드 MF의 주장…왜?

2023. 1. 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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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폴란드 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오른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당장 후보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라드는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폴란드 대표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1997년부터 2006년까지 폴란드 대표팀에서 41경기 출전해 11골을 터뜨린 미드필더 라도스와프 카우니는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영국의 'glasgowtimes'를 통해 "나는 지금 당장 제라드를 폴란드 대표팀 감독 후보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한다. 폴란드 대표팀은 좋은 선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폴란드 대표팀은 좋은 감독이 필요하다. 제라드는 선수로서는 너무나 위대한 선수였지만 감독으로서는 아직 초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우니는 "제라드는 두 개의 평범한 클럽에서 감독을 지냈다. 레인저스와 아스톤 빌라다. 두 클럽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런 제라드에게 폴란드를 맡기는 것은 러시아 룰렛 게임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대표팀은 초보 감독들의 훈련장이 아니다. 외국인 감독을 선택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제라드는 아니다. 많은 경험이 있는,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더욱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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