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목전서 멈춘 NH...리더 조재호 "5세트 전에 승부내고 싶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 전에 확정을 지었어야 했는데..."
14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6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TS샴푸 푸라닭이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세트스코어 3-3으로 끌려갈 정도의 냉혹한 랠리가 이어졌고, 막판 김종원이 응우옌 후인 프엉 린을 뱅크샷 한 방으로 돌려세우며 NH농협카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NH농협카드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23승 19패, 3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그 전에 확정을 지었어야 했는데..."
14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6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TS샴푸 푸라닭이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돌려세웠다.
SK렌터카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황. NH농협카드는 전날 휴온스를 4-1로 꺾고 이 날 연승을 노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세트스코어 3-3으로 끌려갈 정도의 냉혹한 랠리가 이어졌고, 막판 김종원이 응우옌 후인 프엉 린을 뱅크샷 한 방으로 돌려세우며 NH농협카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결국 남은 한 장의 포스트시즌 진출권은 블루원리조트가 자동으로 가져가게 됐다.
이 날 경기후 인터뷰실을 찾은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는 "너무 아쉽다, 마지막 경기를 이긴 후에 다음 경기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며 거듭 아까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NH농협카드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23승 19패, 3위다. 꾸준히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경우의 수'는 자비라는 것이 없었다.
조재호는 이 날 패인에 대해 "아무래도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부담감이 원인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상대방(TS샴푸 푸라닭)은 사실 져도 상관없는 경기지만 우리는 이기고도 기다려야하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선수 개개인이 부담을 엄청나게 느끼죠"
조재호는 "우리는 (오늘 경기) 5세트 전에 승부를 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아무래도 (김)보미도 어리고 응우옌 후인 프엉 린(이하 후엉린)도 멘탈이 여려서"라며 "힘이 조금 잘못되면 득점이 안되는 것을 알기에 미스할 수 있는 공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빅매치를 후엉린에게 줬다, 사실 거기까지 가지 않게 했어야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팀 베스트 선수로 그는 늘 분위기메이커로 팀 활력을 잘 다져준 김현우를 꼽았다.
잠시 후 경기를 마친 TS샴푸 푸라닭 주장 김종원이 취재진을 찾았다. 조재호는 장난스럽게 "형 때문에 후엉린이 울잖아"라고 핀잔을 주면서도 "포스트시즌 화이팅하라"며 응원을 건네고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PBA팀리그 정규리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의 제4경기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PBA팀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고양빛마루방송센터에서 치러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