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상수도관 파열…8시간만에 복구

14일 왕십리역 오거리 상수도관 파열 [연합]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 상수도관이 파열돼 8시간가량 인근 주택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14일 성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왕십리역 오거리 부근에 매설된 상수도관에 누수가 발생해 일부 도로와 인도가 침수됐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동부수도사업소는 오전 8시30분께 단수 조치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가 오후 4시40분께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했다.

다만, 8시간가량 이어진 단수 조치로 다세대주택·빌라 등 40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성동구청은 인근 동북선도시철도 공사 현장의 장비가 상수도관에 부딪혀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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