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SNL3’ 녹화 중단 외친 사연…‘망사’ 사전 약속 어겼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고수가 'SNL코리아 시즌3' 녹화 중단을 요구했다.

1월 14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에는 호스트로 배우 고수가 출연했다.

이날 고수는 "너무 꿈만 같다. 어릴 때 막연하게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배우가 됐고 SNL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소심한 꿈도 꿨는데 이 자리에 섰다. 재미있고 행복한 꿈을 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고수에게 온 질문 중 "고수 코미디도 고수일까?"라는 질문에 주목, "고수 씨가 코미디 감각이 대단하다. 예전부터 코미디에 관심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동엽은 고수가 드라마 '광끼'에서 입었던 망사 배꼽티 사진을 공개했다. 고수는 "잠깐만요. 카메라 잠깐만. 저 사진 안 쓰기로 약속하고 나온 건데. 어떻게 된 거예요?"라며 녹화 중단을 요구했다.

신동엽이 당황한 가운데 고수는 "앞으로 저 사진 진짜 쓰지마세요"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내 그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고 "내가 직접 보여준다고 했잖아요!"라고 외쳤다. 고수는 망사 의상을 직접 공개 후 "이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해 환호를 이끌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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